** 인스밸리에서 월간 인슈어런스 2024년 9월호에 제공한 칼럼입니다.
각종 질병에 대한 리스크를 대비하기 위해 보험상품에 가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대비사항이 진단비, 수술비, 입원비, 기타 치료비 등이다.
진단비의 경우 암을 비롯한 큰 질병을 대비하기 위하여 주로 선택하게 되는데, 큰 병이 발생 즉, 진단이 확정되었을 경우 이후 치료 여부나 치료방법 상관없이 약정된 금액을 정액으로 지급받게 된다. 이러한 진단금액을 한번에 받아서 기본적인 치료비와 기타 일을 못한 기회비용이나 간병비용 등으로 주로 사용하게 된다.
수술비의 경우 실손의료보험에서 보장이 되는 경우가 많으나 일부 실손의료보험에서 제외되거나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경우 등도 발생할 수 있어서 이러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주로 가입하고 있다. 큰 질병에 대한 수술보장부터 100여 개에 이르는 질병에 대한 수술을 추가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는 질병 전체에 대한 수술을 보장하는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
입원의 경우 감기 등 아주 작은 일상의 병이 아닌 경우라면 대부분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데 이러한 입원비를 보장받기 위해 입원보장을 선택하게 된다. 입원도 역시 실손의료보험이 있다면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불가피하게 기준병실이 아닌 1~3인실 등을 이용하게 되면 추가 입원비용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되어 이러한 것을 대비하게 위해 입원보장도 중요한 대비항목 중 하나다.
그런데 진단과 수술의 경우는 예전부터 지금까지도 큰 변동상황 없이 보험상품을 가입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존적이며, 우선적인 대비사항으로 많이들 선택하고 있으나, 입원의 경우는 예전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예전부터 입원의 경우 입원비 혜택을 보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손해율도 높아졌는데, 이로 인해 입원비의 보험료가 많이 인상되어 왔다. 심지어 일부 고연령의 경우에는 입원비 1만원을 받게 위해 보험료를 1만원 이상 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하였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질병 또는 상해로 입원하면 하루에 1~3만원을 선택하던 입원비 보장은 선택하지 않고, 주로 큰 질병에 대한 진단비와 다양해진 수술비,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다양한 치료비 보장을 위주로 보험상품을 선택해 왔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이러한 입원비 보장에 있어서 변화가 생겼다.
보험료가 비싸서 효율성이 떨어졌던 기존 입원일당 보장에서 새로운 입원비 보장이 생긴 것인데, 우선 기존 입원비가 모든 병원 구분 없이 입원하면 하루당 1~3만원을 보장하던 것인데, 새로운 입원 보장 중 하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최근 각 병원에 확대되고 있는 간호간병통합병동에 입원하는 경우 입원비를 하루에 최고 7만원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다.
작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하여 급관심이 높아진 입원보장으로 초기에는 더 많은 보장을 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실손의료보험이 없으면 최고 하루 입원당 10만원, 실손의료보험이 있으면 하루당 7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실손의료보험이 있더라도 추가로 정액으로 받을 수 있으며,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오히려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그 뒤에 새로 나온 입원보장은 1인실 보장이다.
1인실은 주로 상급병원 이상의 병원에 해당되며, 입원비는 하루에 20만원까지 보장하며, 흔히 큰 병원이라고 일컫는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에는 추가로 40만원을 더 보장하여 합산으로 최고 하루당 6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10일을 입원하면 600만원을 정액으로 보장받게 된다.
그런데 보험료는 4~5천원에 불가하여 인기가 갑작스레 올라간 보장이다.
질병뿐만 아니라 상해 즉, 사고로 인한 입원도 역시 포함이 된다.
1인실이 갑작스런 인기 이후 일부에서는 1인실 부족 등으로 인해 1인실 입원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적은 보험료에 큰 보장을 하다 보니 가입이 계속 늘고 있다.
1인실 입원비 보장의 성공에 힘입어 추가도 계속 되고 있는데. 2~3개월 전부터는 1인실 입원에 추가로 2~3인실 입원비를 보장하는 상품도 등장하여 같이 판매 중이다.
1인실이 상대적으로 병상 수의 한계 등으로 제한적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여 조금 더 보편적이면서 이용이 수월한 2~3인실 입원비 보장을 도입한 것이다.
2-3인실 입원도 모든 병원이 아니라 종합병원 이상에만 해당되는데, 종합병원 입원시 하루당 최고 5만원,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하루당 최고 10만원을 보장하는데, 보험료는 1~2천원에 불과하다.
그래서 1인실과 2~3인실을 모두 합해서 가입하더라도 1만원도 채 안 되는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여 그 동안 보험료가 비싸서 손을 놓고 있던 사람들이 많이들 가입하고 있다.

위 예시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존에 판매하던 입원비는 모든 병원에서 입원하면 하루에 1만원 씩을 보장받는데 보험료가 월 남자인 7,069원인데, 1인실과 2~3인실을 각각 상급병원기준으로 60만원과 10만원씩을 하루당 받는 경우 월보험료는 5,938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이로 인해 그 동안 가입한 보험 내역을 확인하는 보장분석 등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언급하는 경우에도 입원의 경우에는 크게 언급하는 경우가 많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신규 입원비 보장을 활용하여 부족한 입원비를 보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4~5인실을 입원비를 보장하는 보험사도 등장하였다. 4~5인실도 상급종합병원 기준으로 최고 입원 하루당 최고 10만원까지 보장한다.
이러한 흐름은 앞으로도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 가지 변수는 손해율이다.
1인실을 처음 도입한 보험사의 경우 올해 1인실 보험금 청구 건이 작년에 비해 10배가 늘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1인실 입원의 경우 한도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갑작스런 도입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았다는 것인데 이러한 확대 속에 적정한 금액 설정과 경쟁모드가 유지되면 앞으로도 이러한 입원비에 대한 확대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 내에 보험상품에 가입한 사람들은 대부분 입원에 대한 보장이 없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이러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인실, 2~3인실, 4~5인실 등 신규 입원비 보장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안해 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인스밸리 서병남대표(suh4048@InsValley.com)